먼저 ‘잘 말하기’가 아니라 ‘말해 보고 싶은지’를 살펴보세요
집에서 말하기 놀이를 꺼낼 때도 ‘오디션을 위해 연습하자’보다 ‘오늘 재미있던 일을 라디오처럼 들려줄래?’처럼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아이가 카메라나 마이크 모양의 소품을 좋아할 수도 있고, 눈을 마주 보지 않아도 되는 녹음 방식을 더 편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말보다 그림·몸짓·역할놀이가 즐거운 아이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재능을 판정하는 시간은 아닙니다.
어린이 모델이나 키즈모델 오디션에 관심이 있어도 말하기가 편하지 않을 수 있고, 말하기를 좋아한다고 배우 오디션을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고르는 참여 방식이 있는지 살피는 데 의미를 두세요.
10분 라디오 놀이는 질문 하나와 역할 두 개면 충분합니다
스마트폰 녹음 기능이나 장난감 마이크를 켜고, 아이는 진행자·보호자는 손님 역할을 해 보세요. ‘오늘 가장 웃긴 일은 뭐였어?’, ‘좋아하는 간식 하나를 소개해 볼래?’, ‘비가 오면 무엇을 하고 싶어?’처럼 답에 정답이 없는 질문 하나를 고릅니다.
1분 말하고 역할을 바꾸면 아이가 질문하는 쪽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이 끊기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해도 되고, 효과음이나 그림으로 대신해도 좋다고 미리 약속하세요.
아역 촬영에서 필요한 말을 미리 만들어 내기보다, 아이가 자기 속도로 이야기를 고르는 경험이 더 안전한 준비가 됩니다.

녹음은 평가표가 아니라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기록으로 다루세요
녹음한 소리를 바로 함께 듣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자기 목소리가 낯설어 듣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시작 전에 ‘듣고 싶으면 듣고, 싫으면 바로 지워도 돼’라고 선택권을 주세요.
웃긴 부분을 반복해서 들려주거나 발음·표정을 고치라고 하면 놀이가 평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허락한 경우에만 가족에게 들려주고, 오디션 지원 자료로 쓰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배우 오디션이나 키즈 모델 공고에 영상 제출이 필요해도, 그때의 목적·공개 범위·보관 기간을 별도로 설명하고 다시 동의를 구하세요.
끝난 뒤에는 실력보다 편했던 순간과 불편했던 순간을 물어보세요
‘잘했어’ 대신 ‘질문하는 게 더 재미있었어, 이야기하는 게 더 재미있었어?’, ‘녹음 듣는 건 어땠어?’, ‘다음에는 무엇을 바꾸고 싶어?’라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대답을 바로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물을 마시며 쉬는 시간, 혼자 말하는 시간, 보호자와 번갈아 말하는 시간 중 어떤 순간을 편해했는지 보호자가 조용히 메모해 둘 수도 있습니다. 이 기록은 아이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역 배우 오디션이나 아역 촬영을 고민할 때 대기·카메라·낯선 사람 중 무엇을 더 설명해 주어야 할지 알아보는 단서가 됩니다.
실제 공고를 볼 때는 놀이의 반응과 일정·안전 조건을 함께 놓으세요
말하기 놀이가 재미있었다고 곧바로 지원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키즈 모델 공고나 청소년 오디션의 상세 페이지에서 촬영·오디션 내용, 장소와 이동 시간, 대기 시간, 보호자 동행 범위, 사진·영상 사용, 비용과 계약 조건을 확인하세요.
아이에게도 ‘가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데, 해 보고 싶어?’라고 실제 모습을 짧게 설명해 주세요. 아이가 망설이거나 이번 주 일정이 빠듯하다면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참여 전후에 질문하고 멈출 수 있다는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결과보다 중요합니다.
함께 살펴볼 만한 모집 공고
신청 전에는 아이와 충분히 상의하고, 각 공고의 모집 대상·촬영 지역·비용·보호자 동행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모집 중인 오디션 전체 보기 →자주 묻는 질문
말하기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는 배우 오디션에 맞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낯선 녹음 방식이 싫었을 수도 있고, 말보다 움직임·그림·관찰을 더 편하게 표현하는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반응으로 적성을 판단하지 말고, 아이가 편한 방식과 원하지 않는 방식을 알아보는 데 초점을 두세요.
집에서 찍은 영상을 키즈모델 오디션 지원에 바로 써도 될까요?
공고가 요구하는 형식과 영상 사용 목적을 먼저 확인하세요. 아이가 놀이로 찍은 영상은 지원용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제출 전 아이에게 다시 설명하고 허락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얼굴·집 안 정보가 드러나지 않는지도 살펴보세요.
아이 목소리나 발음을 고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이의 요청이 있다면 한두 가지를 함께 해볼 수 있지만, 놀이 시간 전체가 교정이 되지 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달이 어려운 말이 있으면 현장에서 다시 물어볼 수 있고, 처음 경험의 목표는 완벽함보다 아이가 편안히 의사를 표현하는 데 있습니다.
보호자 동행이 가능한 오디션인지 언제 물어봐야 하나요?
지원 전 공고 상세 페이지와 공식 문의처에서 확인하세요. 대기·피팅·카메라 테스트·촬영 각각에 보호자 동행이 가능한지, 아이가 불편할 때 누구에게 말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집 기준과 출처
모집 대상, 비용, 지원 방법은 각 공고 원문을 기준으로 확인하며 변경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원 전 운영 주체와 개인정보 제공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